도련님갈비에서 경험한 정갈한 숯불 갈비의 참된 맛

제주시 동쪽에서 오후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던 날, 점심을 일찍 먹어서인지 저녁이 되기 전부터 고기가 당겼습니다. 카페에서 간단히 배를 채우기보다는 따뜻한 밥과 갈비를 제대로 먹고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날 일행과 찾아간 곳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주동로 375 1층에 있는 도련님갈비입니다. 하루 종일 이동한 뒤라 저녁 이후에는 별도의 관광지를 넣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허기가 커서 자리에 앉으면 바로 먹는 데 집중할 것 같았는데 예상과 달리 낮에 다녀온 곳을 정리하느라 대화가 먼저 길어졌습니다. 괜히 마지막 일정을 하나 더 넣지 않기를 잘했습니다. 첫 갈비를 먹고 밥을 곁들인 다음 잠깐 물을 마시면서 속도를 맞췄습니다. 낮에는 시간을 확인하며 움직였지만 저녁만큼은 한입씩 천천히 챙길 수 있었습니다. 제주시 동쪽 일정 전후로 가족이나 일행과 갈비를 먹으며 하루의 허기를 든든하게 채우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연결할 만한 식사였습니다.

 

 

 

 

1. 일주동로에서 미리 주변을 살폈습니다

 

도련님갈비를 찾아갈 때는 일주동로 375를 목적지로 설정했습니다. 큰 도로를 따라 움직이는 구간에서는 목적지가 가까워졌을 때 급하게 찾기보다 남은 거리를 미리 확인하는 편이 수월했습니다. 저도 안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부터 속도를 낮추고 1층 쪽을 중심으로 주변을 봤습니다. 처음에는 일주동로를 그대로 따라가면 어렵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예상보다 마지막 진입 방향에 신경이 갔습니다. 혼자 '지나치지 말고 천천히 보자'고 생각했습니다. 렌터카로 방문한다면 식사 시간에 빠듯하게 맞추기보다 주차할 위치를 확인하는 시간까지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행이 서로 다른 곳에서 출발한다면 도련님갈비라는 상호와 일주동로 375 주소를 함께 공유하면 만나는 과정도 단순합니다. 식사 뒤 제주시 중심이나 다른 지역의 숙소로 이동해야 한다면 들어오기 전에 돌아갈 방향도 확인해두는 편이 유용했습니다. 초행이라면 몇 분 정도 여유를 두고 움직이는 것이 마음도 덜 급합니다.

 

 

2. 앉고 나서 테이블부터 가볍게 비웠습니다

자리를 잡은 뒤에는 휴대전화와 차량 열쇠, 작은 가방을 손이 자주 움직이는 곳에서 먼저 옮겼습니다. 여행 중에는 지도와 사진을 계속 확인하다 보니 휴대전화를 테이블 가운데 놓게 되는데 고기를 먹을 때는 예상보다 손을 쓸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처음에는 그대로 두어도 충분하겠다고 생각했지만 식기가 놓이기 시작하자 미리 정리하는 쪽이 나았습니다. 괜히 식사 중간에 소지품을 여러 번 옮길 필요가 없었습니다. 각자 사용하는 식기를 가까이에 두고 가운데 부분을 비워놓으니 일행끼리 움직임도 덜 겹쳤습니다. 겉옷이나 쇼핑백처럼 부피가 있는 물건 역시 처음부터 둘 곳을 정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저는 차량 열쇠까지 가방에 넣고 휴대전화를 멀리 두었습니다. 혼자 '이제 음식만 보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예상하지 못했지만 화면을 확인하는 시간이 줄면서 자연스럽게 낮에 있었던 이야기를 더 오래 나누게 됐습니다.

 

 

3. 첫 갈비를 먹자 밥맛이 살아났습니다

 

첫 고기는 다른 것을 많이 더하지 않고 한 점부터 챙겼습니다. 이어서 밥을 곁들이고 다음에는 준비된 곁들임을 이용하면서 한입씩 구성을 바꿨습니다. 오후부터 허기가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몇 점을 빠르게 먹을 줄 알았는데 첫 허기가 가라앉자 예상보다 젓가락 움직임이 금방 느려졌습니다. 괜히 초반부터 서두르지 않기를 잘했습니다. 고기와 밥을 함께 먹다가 다른 곁들임으로 넘어가니 같은 방식만 반복할 때보다 후반까지 부담이 덜했습니다. 일행과 서로 어떤 조합으로 먹는지 이야기하다가 손을 잠시 멈추기도 했습니다. 뜨거운 고기는 바로 입에 넣지 않고 조금 기다렸다 챙기니 대화를 끊을 필요도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배를 채우는 것이 우선이었지만 몇 점을 먹고 난 뒤부터는 한입 사이의 간격을 두며 천천히 이어갔습니다. 예상보다 식사 시간이 길어졌지만 어느 정도 배가 찼는지 살피면서 먹을 수 있어 오히려 만족스러웠습니다.

 

 

4. 물 한 모금 뒤 말수가 더 늘었습니다

식사 중간에는 젓가락을 내려놓고 물을 한 잔 마셨습니다. 초반에는 허기 때문에 음식에만 시선이 갔는데 잠시 손을 쉬니 테이블 위 남은 양과 배부른 정도가 동시에 보였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비슷한 속도로 먹을 줄 알았던 것과 달리 중간 휴식이 꽤 필요했습니다. 혼자 '여기서 한번 쉬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양념이나 육즙이 있는 고기를 먹을 때는 밝은 상의와 긴 소매가 음식 가까이 가지 않도록 살피는 것도 유용합니다. 휴대전화를 떨어뜨려 놓으니 화면을 보는 횟수도 줄었습니다. 예상과 달리 그 시간만큼 일행과 다음날 이야기를 더 나누게 됐습니다. 어린아이 또는 어르신과 함께한다면 뜨거운 음식의 온도를 먼저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물을 마신 뒤에는 남은 양에 맞춰 천천히 먹었고 식사를 끝냈을 때도 과하게 배부르다는 부담이 덜했습니다.

 

 

5. 식사 뒤에는 삼양 바다로 향했습니다

 

도련님갈비에서 저녁을 마친 뒤에는 제주시 동쪽 방향의 장소 한두 곳을 연결하기 좋았습니다. 바다를 잠시 보고 싶다면 삼양해수욕장 쪽으로 움직여 짧게 산책하고, 제주시 중심으로 돌아갈 예정이라면 산지천이나 탑동 방향을 후보로 둘 수 있습니다. 낮에 이미 많이 걸었다면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카페 한 곳 정도에서 쉬는 일정도 현실적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바다와 카페를 모두 갈 생각이었지만 막상 배를 채우고 나니 '오늘은 삼양 쪽만 잠깐 보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습니다. 괜히 남은 저녁을 차 안에서 보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도상 가까워 보이는 장소도 시간대에 따라 이동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숙소와 같은 방향의 곳을 고르는 편이 효율적입니다. 삼양해수욕장이나 주변 카페를 연결한다면 당일 날씨와 이용 가능 시간, 운영 여부를 별도로 확인한 뒤 움직이는 것을 권합니다.

 

 

6. 저녁 뒤 일정은 넉넉히 띄웠습니다

여러 사람이 갈비를 함께 먹는 저녁이라면 식사 시간을 짧게 계산하지 않는 것이 좋았습니다. 각자 먹는 속도가 다르고 중간에 이야기가 이어지면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자리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저는 이날 이후 약속을 비워둔 덕분에 마지막까지 시계를 거의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혼자 '저녁에는 이 정도 여유가 있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차량으로 방문한다면 주차할 위치를 찾는 과정과 식사를 마친 뒤 다시 차로 돌아가는 시간까지 일정에 포함하는 편이 좋습니다. 제주시 동쪽이나 서귀포 쪽 숙소로 이동해야 한다면 거리뿐 아니라 저녁 운전 시간도 고려해야 합니다. 여행 짐이 많다면 필요한 소지품만 챙겨 들어가면 자리 주변도 덜 복잡합니다. 가족이나 인원이 많은 방문이라면 당일 이용 가능 여부와 필요한 사항을 미리 확인해두는 것을 권합니다. 다음에도 저는 이후 일정을 가깝게 잡지 않고 충분한 완충 시간을 남겨둘 생각입니다.

 

 

마무리

 

도련님갈비에서의 저녁은 제주시 동쪽을 돌아다닌 하루 끝에 일주동로 375 1층에 앉아 갈비와 밥으로 허기를 차분하게 채운 시간으로 남았습니다. 도착하기 전에는 배가 고파 빠르게 식사를 마칠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첫 몇 점 이후 먹는 속도가 낮아졌고 일행과 나누는 대화도 자연스럽게 길어졌습니다. 중간에 물을 마시며 잠시 손을 쉬었던 덕분에 남은 양을 살피면서 무리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예상과 달리 저녁 뒤 목적지를 줄인 선택도 잘 맞았습니다. 괜히 제주에서 보내는 하루를 마지막 순간까지 여러 일정으로 채울 필요는 없었습니다. 다음에 이쪽에서 갈비가 생각난다면 시간을 충분히 확보해 다시 한 끼를 챙기고 싶습니다. 식사 뒤에는 삼양해수욕장처럼 이동 방향에 맞는 곳 한 군데만 가볍게 둘러보고 숙소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방문 전 당일 운영 상황과 주차 관련 사항을 확인해두면 처음 찾아가는 날에도 조금 더 여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청주 청원구 사천동 SKY21골프클럽에서 실외 연습하고 왔어요

효목동 골프존 비오비스크린골프 들렀다가 분위기에 생각보다 오래 머물렀다

종로1가 골프존파크 종로스크린24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에 놀랐다